[쿠키 사회] 인천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전복됐지만 표류하던 승객 9명 전원이 해경에 구조됐다.

18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장골 해수욕장 전방 1㎞ 앞 해상에서 1.15t급 레저보트가 전복됐다.

경찰은 경비정과 헬기 등을 급파해 수색을 벌여 전복된 보트에 매달려 있던 A씨(45) 등 7명과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2명 등 승객 9명 전원을 구조했다.

신고자 A씨는 경찰에서 “낚시하러 바다에 나갔는데 파도가 높아 보트에 바닷물이 흘러들어 엔진이 고장 났다. 그 후 물이 계속 차 보트가 균형을 잃고 전복됐다”고 진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