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 치마 저 사람이 댓글녀란 말이지” 청문회장 포착 사진 네티즌 관심 폭발

“꽃무늬 치마 저 사람이 댓글녀란 말이지” 청문회장 포착 사진 네티즌 관심 폭발

기사승인 2013-08-19 19:59:00

[쿠키 정치] “꽃무늬 치마 저 여자가 댓글녀란 말이지, 얼굴이 보고 싶다.”

지난 대선 때 선거개입 댓글을 작성하거나 유포해 ‘댓글녀’ 혹은 ‘감금녀’로 알려진 김하영(사진)씨가 19일 국정원 댓글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청문회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청문회가 정회되자 서류봉투와 부채 등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김씨는 청문회장에서도 직속상관이었던 최모 팀장, 박원동 전 국익정보국장, 민병주 전 심리전단 단장 등과 함께 가림막 뒤에 앉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가림막은 국정원 현직 직원들의 신분보호를 위해 여야 합의로 설치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그러나 김씨 등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자 “저렇게 완전히 차단하면 안에서 필담을 나누는지, 컴퓨터로 뭔가를 보는지를 어떻게 아느냐”고 항의했다. 결국 가림막 일부가 제거돼 증인들의 손이 보이도록 했다.

네티즌들은 가림막과 서류봉투, 부채 등에 가려진 김씨의 정체에 관심을 보였다. 인터넷에서는 꽃무늬 치마를 입은 김씨의 뒷모습과 옆모습 등을 포착한 사진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김지훈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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