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주부에 ‘물뽕’ 먹이고 수차례 성폭행

20대 주부에 ‘물뽕’ 먹이고 수차례 성폭행

기사승인 2013-08-21 07:26:01
[쿠키 사회] 애인대행 사이트를 통해 만난 20대 주부에게 필로폰을 탄 술을 먹이고 수차례 성폭행한 30대가 검거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성폭행 혐의(강간 등)로 김모(33)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2시쯤 주부 A씨(24)를 서울 장안동 한 모텔로 유인한 뒤 필로폰을 탄 맥주를 마시게 하고 12시간 동안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다. 김씨는 애인대행 사이트를 통해 A씨를 알게 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 모친의 신고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다 A씨가 환각 증세를 보이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마약 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무직인 김씨는 대포폰을 통해서만 A씨와 연락을 주고받아 그의 인적사항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