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같은 대중?” 크레용팝 대표 가짜 트위터 물의

“돼지같은 대중?” 크레용팝 대표 가짜 트위터 물의

기사승인 2013-08-21 07:52:01

[쿠키 연예] “저희는 ‘돼지’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속사인 크롬엔터테인먼트가 황현창 대표를 사칭한 트위터 계정 이용자를 상대로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1일 “황 대표가 이미 탈퇴해 사용하지 않는 트위터 계정과 똑같은 계정으로 특정 네티즌이 재가입해 오해를 사는 글을 올리며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와 관련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일 황 대표가 예전에 사용하던 트위터 계정에 “돼지 같은 대중의 옹알이는 무시하기로”라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이 “일베 아니랄까봐, 대중을 돼지로 호칭하며 대중음악을 하겠다고 나서는 건 아니지”라는 댓글을 달자 같은 계정으로 “대중을 돼지로 호칭한 게 아니라 돼지 같은 대중을 일컬었다”는 황당한 글이 이어져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그러나 문제의 계정은 황 대표가 이미 탈퇴한 것이다. 누군가 황 대표가 탈퇴한 아이디로 재가입한 뒤 고의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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