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분유에서 죽은 개구리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20일 한 업체에서 만든 분유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죽은 개구리는 생후 6개월 된 딸을 둔 한 주부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 주부는 거의 다 먹은 분유통을 열었을 때 4.5㎝ 크기의 개구리 사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분유통을 넘겨받아 이물 혼입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개구리는 쥐나 바퀴벌레 등 위생상 혐오 이물이 아니지만 제조 과정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 해당 분유와 같은 날 제조된 제품을 판매 금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해당 분유 업체는 “액체 상태와 분말단계에서 모두 4차례 거름망을 거치고 마지막 거름망은 구멍 지름이 1.2㎜에 불과해 개구리 같은 대형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