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방송, 신문, 잡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레몬 디톡스의 방법과 효과에 대한 내용이 여러 차례 소개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틈타 다양한 레몬 디톡스 제품들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레몬 디톡스와 유사하게 내용을 구성, 같은 효과를 주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제품들도 함께 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들은 이름이 비슷한 탓에 내용을 자세히 살피기보다 가격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레몬 디톡스가 아닌 레몬 맛 디톡스라면 정상적인 디톡스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레몬 맛 디톡스는 시중에서 식재료로 판매하는 메이플 시럽을 사용한 것으로 레몬 디톡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일부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됐다. 레몬 디톡스 개발자 베이어 박사는 “메이플 시럽은 영양소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를 사용하면 디톡스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렵다”고 그의 저서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를 통해 말하고 있다.
또한 100% 천연원료로 표기된 제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제 성분에 글루콘산마그네슘, 염화칼륨 등 합성 원료, 합성 비타민이 포함된 경우도 많다. 따라서 레몬 디톡스를 시작할 때는 충분한 정보를 숙지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레몬 디톡스의 주요 재료인 천연나무 시럽은 1980년대 베이어 박사가 수년간 연구 개발한 것으로 오직 레몬 디톡스를 위해 만들어진 시럽이다. 시럽의 재료는 아시아에서만 나오는 5가지 야자나무 수액이다.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세계 40개국에 통용되고 있고 30년 가까이 그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레몬 디톡스 코리아 관계자는 “레몬 디톡스는 단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아닌 몸 속 독소 배출과 균형적인 영양 보충에 중점을 둔 건강 요법에 가깝다”며 “따라서 소비자는 시작 전 원료성분의 차이 등을 꼼꼼히 비교하고 많은 정보를 숙지한 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