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보 남조류 세포수 올들어 최고 기록

대구 달성보 남조류 세포수 올들어 최고 기록

기사승인 2013-08-21 15:21:01
[쿠키 사회] 낙동강 중·상류 6개 보 중 달성보에서 측정한 남조류 세포수가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1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달성보 인근에서 뜬 물을 검사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3만3000세포/㎖를 기록했다. 달성보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 16일 1만5112세포/㎖와 비교해 3일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구미보, 칠곡보, 달성보 등 3곳에 조류 관심 단계를 발령했으며 강정고령보엔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달 말 이후 낙동강 중·상류 전 구역에서 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본류를 취수하는 구미·고령광역 취정수장과 대구 문산·매곡 취정수장의 원수 및 정수에서는 남조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여러 가지 환경적 영향으로 낙동강 중·상류 지역 남조류 세포수가 측정 때마다 크게 변동이 있다”며 “순찰 강화 등을 통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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