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전쟁통에 웬 꽃바구니… “데프콘은 역시 힙합 비둘기”

힙합 전쟁통에 웬 꽃바구니… “데프콘은 역시 힙합 비둘기”

기사승인 2013-08-24 14:29:00

[쿠키 연예] 다이내믹 듀오와 이센스, 스윙스, 개리 등 힙합 가수들이 트위터에서 잇달아 ‘디스(Disrespect·다른 사람을 폄하하는 행동)’곡을 내놓는 사이 힙합가수 데프콘이 꽃바구니 선물을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시 힙합 비둘기(평화주의자)”라며 즐거워했다.

데프콘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기는 MBC 음악중심 대기실. 뜻밖의 선물. 나밖에 모르는 바보. 음반 잘 안 될거라고 KBS2 해피투게더에서 예고까지 했건만”이라며 “좋은 사람들을 하나둘 만나서 나 혼자 살아도 외롭지가 않아. 살아있네 살아있어”라고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데프콘에게 보낸 꽃바구니가 담겼다. 꽃에는 ‘흥해라 노토리어스 대준’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네티즌들은 1세대 힙합 가수이자 디스계의 대부로 불리는 데프콘이 이 같은 글을 올리자 “데프콘은 이제 평화를 수호하는 힙합 비둘기가 됐구나”라며 재미있어 하고 있다.

데프콘은 23일 낮 12시 신곡 ‘노토리어스 걸’이 수록된 미니앨범 ‘L'Homme Libre Vol.1’을 발매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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