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의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이 선덜랜드 임대 이적을 추진 중인 기성용과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라우드럽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기성용과 이적에 대해 면담을 했으며 조만간 그의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상태다. 올 시즌 초반 네 경기 중 고작 두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기성용 측근은 국내 언론에 기성용이 라우드럽 감독과 불화를 겪고 있다며 이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그러나 “기성용이 내게 어떤 말을 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라우드럽 감독은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황을 기다려야 한다”며 “모두가 우리 팀의 미드필더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는 항상 나와 직접 대화를 하는 선수들이라면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성용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팀은 선덜랜드다. 선덜랜드는 기성용 임대 이적을 추진 중이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이적료로 600만 파운드를 낼 팀이 있다면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