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덜랜드 지동원 45분 활약… 사우샘프턴과 1-1 무승부

EPL 선덜랜드 지동원 45분 활약… 사우샘프턴과 1-1 무승부

기사승인 2013-08-25 01:35:00
[쿠키 스포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지동원(22)의 선덜랜드가 사우샘프턴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첫승 신고를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선덜랜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끝난 사우샘프턴과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지동원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두입돼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3분 에마누엘레 지아케리니의 헤딩골로 앞서나갔다. 사우샘프턴의 반격이 거셌다. 사우샘프턴의 볼 점유율이 67%에 이를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선덜랜드는 최전방 투톱인 스테판 세세뇽과 조지 알티도어가 굼뜬 움직임을 보이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내지 못했다. 파올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은 후반 세세뇽을 빼고 지동원을 투입했다. 지동원은 알티도어 뒤에서 처진 공격수 역할을 맡아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동료들로부터 공을 많이 전달받지 못했다.

지동원은 후반 3분 후방에서 넘어온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15분 뒤에는 상대 진영 중앙에서 공을 넘겨받아 알티도어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알티도어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사우샘프턴은 경기 후반 43분 조제 폰테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패배를 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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