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역 등 관계자에 따르면 25일 오전 2시30분께 춘천역 승강장에 세워진 열차 위에 황모(26)씨가 올라가 감전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황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압 전선은 지상에서 3~4m 높이에 있어 사람이 열차 위에 올라서면 닿을 수 있다.
사고 당시 춘천역 승강장에는 상봉역발-춘천역행 막차가 오전 0시 26분까지 운행하고 세워져 있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상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