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유통기한 조작 의약품 유통으로 파문을 빚고 있는 한국웨일즈제약의 직원 2명이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한국웨일즈제약 공장에서 반품된 제품을 재포장 하던 현장을 급습해 작업자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확인하고 식약처와 연계해 전품목 회수 명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회수한 품목은 200여종이며, 불법행위가 적발된 품목은 절반 가량인 100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현재 경기지방경찰청이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웨일즈제약의 직원 사법처리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불법행위가 수 년 동안 진행된 만큼 해당 사건에 관련된 직원들이 파악될 경우 추가 사법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웨일즈제약은 경찰 조사 진행과 관계없이 식약처장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손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