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중국 시장에 수출

안국약품,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중국 시장에 수출

기사승인 2013-08-27 09:11:01

중국 레이아크사에 씨티씨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실데나필 ODF 독점공급

[쿠키 건강] 안국약품(사장 어진, 사진 오른쪽)이 중국 레이아크사(사장 런 리, 사진 왼쪽)를 통해 실데나필 성분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중국시장에 수출한다.

안국약품은 지난 23일 약국약품 본사에서 중국 레이아크社와 실데나필 성분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중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실데나필 ODF(구강붕해필름)는 씨티씨바이오가 자체 연구 개발한 비아그라(화이자제약)의 개량신약으로 물 없이 간단히 복용할 수 있도록 제형을 개선한 제품이다.

현재 씨티씨바이오는 테바(Teva)를 비롯한 전 세계 66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안국약품이 독점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 레이아크사는 실데나필 ODF의 중국내 임상시험을 포함한 허가 및 판매를 책임지게 되며, 안국약품은 레이아크사를 통한 중국 내 독점 공급으로 5년간 약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국약품 어 진 사장은 “최근 애니코프와 시네츄라의 라이센스 계약에 이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국약품과 씨티씨바이오는 실데나필 ODF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향후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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