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트라이애슬론은 수영·사이클·마라톤을 연이어 진행하는 경기로 각종 매체를 통해 도전과 열정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지면서 그 저변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대회는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를 연이어 겨루는 올림픽코스로 진행된다. 엘리트·동호인부를 비롯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4종목에서 1100여 명의 참가자가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아울러 대회장 주변에서는 선수 가족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해양경찰의장대와 홍보단 마술공연이 이어지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트라이애슬론 선수의 모습이 바다에서 높은 파도를 뚫고 역경을 이겨내는 해양경찰의 모습과 닮았다”며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열려 또 다른 생동감과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