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니킥 작렬’ UFC 임현규 1라운드 TKO승

‘짜릿한 니킥 작렬’ UFC 임현규 1라운드 TKO승

기사승인 2013-09-01 10:54:01

[쿠키 스포츠] ‘코리아 파이터’ 임현규(28·코리안탑팀)가 1일 미국 밀워키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164’ 웰터급 매치에서 파스칼 크라우스(26·독일)를 1라운드 3분58초 만에 TKO로 눌렀다.

임현규는 초반 크라우스와 탐색전을 펼치면서도 펀치와 킥 콤비네이션을 앞세워 압박했다. 크라우스는 잽으로 임현규와 맞섰다.

승부는 순식간에 끝났다. 임현규의 오른손 펀치가 크라우스의 안면에 적중하자 크라우스가 맥을 못추고 쓰러졌다. 크라우스가 가까스로 일어나자 임현규는 니킥으로 몰아붙여 TKO승을 따냈다.

임현규의 명품 니킥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임현규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UFC 데뷔전에서 마르셀로 구에마레스(30·브라질)에게 니킥 TKO승을 거두었다.

임현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라우스의 스탠딩 타격 타이밍을 읽고 카운터 공격을 준비한 게 들어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현규는 UFC 2연승에 성공하면서 웰터급 상위랭커로 도약할 가능성을 높였다.

기대를 모았던 강경호(25·부산 팀매드)는 치코 카무스(28·미국)에게 0대3 판정패를 당하면서 UFC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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