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욕정에… 다리 부러진 고시원 강간폭행범

순간의 욕정에… 다리 부러진 고시원 강간폭행범

기사승인 2013-09-01 11:34:01
[쿠키 사회] 20대 남성이 욕정에 못이겨 혼자 사는 여성을 강간하려다 실패하자 도주하려고 2층에서 뛰어내리다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남성은 고시원에 숨었지만 핏자국을 추적해온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일 강간 등 상해 혐의로 이모(2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31일 오전 5시쯤 광주 동명동의 한 고시원에서 자고 있던 A씨(22·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 조사결과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한 이씨는 A씨가 완강하게 반항하자 2층에서 뛰어내려 도주하다 다리가 부러지는 등 심하게 다쳤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고시원 주변에서 이씨가 도망가다 다쳐 흘린 혈흔의 방향을 추적해 인근 고시원에 숨어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두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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