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입단

홍정호,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입단

기사승인 2013-09-01 21:28:01

[쿠키 스포츠] 홍정호(24)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공식 입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홍정호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했다”며 “계약기간은 2017년 6월 30일까지로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양 구단이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를 영입함에 따라 지난 2011~2012 시즌 구자철, 2012 시즌 지동원을 임대 영입한 뒤 세 번째로 한국인 선수와 인연을 맺게 됐다.

2010년부터 제주에서 뛴 홍정호는 각급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대표팀 수비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다쳐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사령탑에 오른 이후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등번호 20번을 배정받은 홍정호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 특히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 구자철과 지동원처럼 계속 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간신히 강등을 면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2승2패를 기록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