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2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17.3도로 평년보다 3도 낮았다. 강원도 철원 12.7도, 태백 13.5도, 춘천 16.5도, 경기도 수원 16.6도, 대전 18.1도, 인천 18.4도 등 중부지방 곳곳이 20도 아래였다. 남부지방도 아침 최저기온이 대구 20.0도, 부산 21.2도, 경북 포항 19.9도, 전북 전주 18.0도 등 20도 안팎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상층 저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낮과 밤의 기온 일교차도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 일교차가 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