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세르는 2일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이 외질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며 두 팀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자정인 유럽축구의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로부터 올 여름 이적시장의 ‘대어(大魚)’로 꼽히는 가레스 베일(24·웨일스)을 영입했다. 베일의 이적료는 8600만 파운드(약 1477억 원)로 사상 최고액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의 입단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주전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은 외질은 아스날로 떠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외질로 이런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떠날 생각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