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2013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행정서비스부문 및 의회운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순천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열악한 재정 속에서도 중앙정부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한 생태도시로서 이미지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적극 추진, 순천화상경마장 사업계획 철회, 정원박람회 홍보와 입장권 판매를 위한 홍보단 운영 등의 의정활동 과정이 높이 평가됐다.

시는 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13년 지역발전사업 종합평가 결과에서도 ‘정원박람회장을 잇는 꿈의 다리 조성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도 올렸다.

박람회장의 랜드마크인 ‘꿈의 다리’는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대한민국 기후녹색상 특별상, 메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드림스타트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특히 정부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등 1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1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시와 순천시의회가 동시에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수상은 발전적 견제를 통한 지역성장을 도모하고 순천시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정원박람회를 통해 높아진 도시경쟁력을 바탕으로 의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순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