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은 유럽축구의 이적시장이 마감된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5건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펠라이니가 이적료 2750만 파운드(약 470억 원)에 맨유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의 이적시장 데드라인 코너에서 2일 밤 11시11분(현지시간) 맨유와 에버튼이 펠라이니의 이적 협상을 완료했다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 내용을 마지막으로 올렸지만 펠라이니의 입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펠라이니는 이번 이적 협상을 위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을 앞둔 벨기에대표팀 합류까지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라이니의 이적료는 당초 영국 일간 메트로가 예상한 2400만 파운드(약 415억 원)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한편 맨유는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4)를 영입하지 못했다. 빌바오는 에레라의 바이아웃 조항인 3600만 유로(약 521억 원)를 지불하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미 맨유에 통보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