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은 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를 밟아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는 괴력을 선보였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의 마지막 타자인 앨런 크레이그에게 시속 166km의 직구를 던져 홈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아웃카운트 3개를 만들 때까지 채프먼이 던진 공은 모두 14개. 세인트루이스의 타자 세 명은 약속이라도 한 듯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다.
한편 추신수는 네 번의 타석에서 볼넷 3개로 출루하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를 1대 0으로 물리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