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픕니다. 보세요” 루니 이마에 상처 공개 깜짝

“저 아픕니다. 보세요” 루니 이마에 상처 공개 깜짝

기사승인 2013-09-05 09:41:01

[쿠키 스포츠] 웨인 루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불거진 대표팀 태업 논란을 정면돌파한 것이다.

루니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상을 입은 이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루니의 이마에는 살이 길게 찢어져 있고 핏자국이 선명하게 나있다.

루니는 사진을 올리며 “이번 A매치에 출전하지 않아서 몇몇 사람들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나의 헌신을 의심하는 것 같다”며 “이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현재 내가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루니는 지난달 31일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동료 필 존스에 의해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이 때문에 리버풀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일부 팬들은 그러나 월드컵 유럽 예선에 꼭 필요한 루니가 출전하지 않자 태업을 의심했다. 특히 루니가 부상을 당한 뒤 가족들과 함께 테마파크에 모습을 보이자 팬들의 의심이 더욱 짙어졌다.

팬들의 의심은 그러나 루니의 사진 한 장에 금세 사라졌다. 팬들은 “너무 아프겠다. 빨리 나아서 좋은 경기 보여달라”고 응원하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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