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www.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날 마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상대 투수는 패트릭 코빈(24)이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허리 통증으로 돌연 결장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과 시즌 14승 도전도 모두 무산됐다.
류현진은 엠엘비닷컴을 통해 “나는 언제나 걱정하지 않았다. 몸 상태도 좋아졌다”며 “하지만 (선발 여부는) 감독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이날 돈 매팅리(52) 감독은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을 발표한 뒤 “오늘 불펜 투구가 좋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