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항궤양제 신약 ‘놀텍’, UAE 포함 13개국 판매 진행

일양약품 항궤양제 신약 ‘놀텍’, UAE 포함 13개국 판매 진행

기사승인 2013-09-13 15:22:01
슈퍼 백혈병 치료제, 백신 독점 판매 및 항바이러스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쿠키 건강] 일양약품이 개발한 항궤양제 ‘놀텍’이 신흥 시장인 중동 지역에 첫 수출 된다.

일양약품은 13일 아랍에미레이트의 라이프라인 헬스케어 그룹(LifeLine Healthcare Group)의 라이프파마사와 항궤양제 놀텍의 독점공급에 대한 판매 및 라이센스 계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10mg 용량으로 놀텍을 수출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최초 10년으로 향후 조항에 따라 2년씩 자동연장 되며, 라이프파마사가 진출해 있는 GCC(UAE, 사우디, 오만, 카타르 등 6개국) 국가를 포함한 총 13개국에서 판매가 이루어져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라이프파마사는 일양약품과 놀텍 독점 판매 및 라이센스 계약체결과 더불어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와 백신의 수출 및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 양해각서(MOU)도 함께 체결해 아랍에미레이트(UAE)는 물론 오만과 사우디 등 중동지역에 일양약품이 개발한 신약의 매출판로 및 확대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계약체결은 중동 지역 내 라이프파마사만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일양약품의 신약들을 요청해 이루어진 것이며 일양약품도 떠오르는 신흥 시장인 중동지역을 개척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기업으로 평가해 이 같은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라이프파마사는 라이프라인 헬스케어 그룹의 자회사로 UAE, 사우디, 오만, 카타르 등 GCC 국가 외 총 13개의 국가에서 20여개의 병원과 200개 이상의 약국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굴지의 기업이며, 이번 계약 체결로 항궤양제 및 항암제 시장 매출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UAE 등 중동지역은 경제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 잠재력도 높이 평가돼 향후 의약품 수요 비중도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는 신흥시장이다.

특히, 기초질환 의약품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여전히 절실한 상황인 가운데 제약부문의 R&D 및 기초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개척에도 매우 용이한 지역이다.

한편, 국산 14호 신약 놀텍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완료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역류성식도질환 치료제 중, PPIs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로 국내에서는 역류성 식도염 적응증 추가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세계 4번째로 개발된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신약으로 향후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기대 가치가 크고 안전성과 경제적인 약가로 글로벌 제약사가 독식하던 백혈병 시장의 판도 변화는 물론, 보험재정 건실화를 실현 할 혁신신약으로 손꼽힌다.

이와 함께, 국내 2번째 백신 원액 생산 기업으로 기술력 갖춘 일양약품 백신은 국내공급뿐 아니라 백신의 공급이 원활치 않은 해외로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항바이러스제는 일양이 개발한 ‘IY7640’이 신종 인플루엔자범부처사업단의 연구과제에 선정돼 일양 및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자리 매김 할 것이다.

일양약품은 최근 중국의 슈펙트와 터키의 놀텍, 슈펙트 그리고 이번 중동시장 신약 수출 계약체결 등으로 세계시장 진출 및 글로벌 파트너 선정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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