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16일 인터넷은 온통 ‘롤드컵’ 열풍이다.
이날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컬버 스튜디오 특설 무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3’(이하 롤드컵)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롤드컵 전 경기를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이 위성 생중계하는 가운데 리포터 조은나래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은나래는 현지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며 센스 있는 진행 솜씨를 선보였다.
이날 중계에서 조은나래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타이트한 흰색 민소매 티셔츠와 블랙 진을 입고 등장했다.
조은나래는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울산 MBC에서 리포터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7월 스프링 시즌에서 수훈 선수 인터뷰를 맡아 진행하며 일약 ‘롤의 여신’으로 등극했다.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에도 출연해 비키니 몸매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롤드컵은 그룹 스테이지, 플레이오프, 결승으로 16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된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및 ALL STAR 2013 우승국가에 시드권을 부여해 총 14팀이 우승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8200만원)를 놓고 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조별 예선은 지역 예선에서 1위를 못한 10팀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그룹 1, 2위가 본선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조별 예선은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본선 토너먼트는 각 지역 예선 1위로 8강에 안착한 4팀과 조별리그를 통과한 4팀 등 총 8팀이 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최종 결승에 오른 두 팀이 다음 달 5일 영예의 소환사 컵과 100만 달러를 두고 결전을 벌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