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의 손흥민… 日 카가와에게도 밀린 최악평점, 왜?

굴욕의 손흥민… 日 카가와에게도 밀린 최악평점, 왜?

기사승인 2013-09-18 14:12:01

[쿠키 스포츠]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지만 기대 이하의 평점을 받았다.

레버쿠젠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서 루니에게 두 골을 내주는 등 2대4로 패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며 빠른 역습을 주도했다. 특히 후반 8분에는 롤페스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까지 6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라스 벤더와 교체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그러나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매겼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다소 박한 평가다. 레버쿠젠 선수들은 대부분 평점 6점과 5점을 받았다. 팀이 대패한데다 손흥민이 공격수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맨유 루니는 평점 8점으로 양 팀 선수들을 통틀어 최고 평점을 얻었다. 일본인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는 평점 6점을 받으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도 손흥민에게 최하평점인 5점을 주며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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