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이와관련 지진 진원지가 후쿠시마현 동부의 태평양 연안 지역인 하마도리로 북위 37.0도, 동경 140.6도 지점이라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다.
기상청은 또 후쿠시마·이바라키·야마가타·도치기·군마·사이타마 현의 여러 관측점에서 규모 1∼3의 진도가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지진에 따른 쓰나미의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오야마 미치오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 주임연구원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137과 스트론튬 90이 지금도 하루에 약 600억 ㏃씩 태평양으로 방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오야마 연구원은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과학포럼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고 일본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