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그린포인트 제도 시행 6개월 만에 행복우물 7기 성과

SK케미칼, 그린포인트 제도 시행 6개월 만에 행복우물 7기 성과

기사승인 2013-09-23 08:18:00

전 직원이 일주일에 2회 자전거 출퇴근해야 달성… 외부 전파 앞장

[쿠키 건강] SK케미칼이 올 초 도입한 신개념 친환경 포인트 제도가 순항을 맞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월부터 시행한 그린포인트 제도인 ‘4G 기부포인트’를 통해 6개월 만에 150만 여 포인트가 적립됐다고 22일 밝혔다.

4G 기부포인트는 내부 임직원들의 환경 활동을 포인트로 환산해 개발도상국 등에 기부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도로, 구성원들이 적립한 포인트를 기부하면 이를 회사가 매칭펀드로 전환해 ▲아프리카 지역 행복 우물 조성 ▲워터콘 보급 ▲태양열 조리기 보급 사업 등 개발도상국 생활 인프라 구축에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SK케미칼 구성원들이 모은 150만 포인트는 1700여명의 인원이 일주일에 2회 이상 자전거나 도보로 출퇴근을 하거나, 사회공헌을 12시간 이상해야 달성할 수 있는 점수로, 개발도상국가에 ▲행복 우물 7기 ▲워터콘 800개 ▲태양열 조리기 600개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6개월 만에 4G 기부포인트가 정착될 수 있었던 데에는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나눔 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가 큰 역할을 했다”며 “자신의 친환경 활동으로 어려운 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구성원들의 참여가 활발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4G 기부포인트가 내부적으로만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머무르지 않고, 국내 산업계에 이를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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