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연인’ K기자 “두 아들로부터 폭행 당했다”

‘백윤식 연인’ K기자 “두 아들로부터 폭행 당했다”

기사승인 2013-09-29 11:10:01

[쿠키 연예] 배우 백윤식(66)의 연인이자 지상파 방송사 기자인 K씨(36)가 백윤식의 두 아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스포츠서울닷컴은 K기자가 전날 서울 자택에서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백윤식 큰아들 도빈(35)과 작은아들 서빈(29)이 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기자는 “백윤식의 ‘과거 여자’가 갑작스럽게 나타나 심경이 복잡했지만 ‘그래도 아직 마음이 있으니 다시 한 번 믿고 가보자’고 결심을 하는 차에 폭행사건이 일어났다”며 “두 아들의 행패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이에 대한 마땅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씨는 지난 24일 백윤식과 함께 그의 집을 방문했을 때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K씨는 “백윤식 집에 들러 두 아들, 며느리와 함께 여러 가지 상의를 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그들은 나를 그 집에 한발도 들여놓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백윤식의 결혼 이후) 아들 내외의 거취 등 의견이 엇갈렸다. 그런 도중 감정이 격해져 고성이 오갔고 그들은 내게 ‘저 여자 여기서 끌어내’라고 소리를 쳤다. 그러더니 두 아들이 나를 붙잡고 집 밖으로 내몰았다”며 “두 사람이 나를 강제로 엘리베이터에 태우려고 완력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몸에 멍까지 들었다”고 설명했다.

K씨는 백윤식의 자녀들이 아버지와의 나이 차가 아닌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자신을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윤식과 두 아들 그리고 며느리는 현재 한 집에서 함께 살고 있고 생활비 등 거의 모든 지출을 백윤식이 책임지고 있다는 것이다.

K씨는 아울러 “그동안 그들은 나에게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그들에게 받은 인간적인 모멸감, 그로 인한 몸과 마음의 상처에 대해서는 그에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백윤식와 K씨의 열애는 지난 13일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부터 사귀었다. 그러나 최근 백윤식에게 20년 된 연인이 띠로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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