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신정아 MC 기용 ‘전격 취소’…왜?

TV조선, 신정아 MC 기용 ‘전격 취소’…왜?

기사승인 2013-09-30 16:33:01
[쿠키 문화] TV조선이 신설 토크프로그램 ‘강적들’의 공동진행자로 낙점됐던 신정아씨의 기용을 전면 취소했다.

TV조선 측은 30일 “검토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MC 기용취소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중순 방송 예정인 ‘강적들’에는 신씨 외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 교수, 이봉규 시사평론가, 김성경 아나운서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동국대 교수 겸 큐레이터로 활동하다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신씨는 미술관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2007년 10월 구속된 후 18개월 만인 2009년 4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2011년에는 자신의 수인번호를 제목으로 한 자전에세이 ‘4001사건 전후’를 출간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