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SK케미칼이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메이커 건강지킴이’ 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경제적인 문제로 수술?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K케미칼은 우진학교에 재학 중인 뇌성마비 어린이에게 처음 의료비를 지원한 이후 두 번째 대상자로 오산시 소재 초등학교 학생을 선정했다.
이 환자는 선천적으로 아랫니 두개가 나지 않아 치아를 심고 교정을 해야 하지만, 비용의 문제로 아직 치료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턱 관절의 이상이 생겨 어깨가 서서히 굽어지고 있는 등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SK케미칼은 치아 치료에 드는 비용을 지원키로 했으며,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3년 간 순차적으로 치료가 진행될 계획이다.
의료비 지원을 받은 학생은 “이빨이 없어 턱과 어깨 등 전반적으로 몸이 좋지 않았는데, 치료를 통해 건강한 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 계층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위한 적극적 지원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의료비가 없어 어린이와 취약계층이 건강을 더욱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도록 치료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