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9시23분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최모(75·여)씨의 집 안방에서 최씨가 침대 밑에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아들(46)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최씨가 조리한 버섯을 함께 나눠 먹은 고모(74)씨 등 3명도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최씨가 지난달 27일쯤 야산에서 채취한 버섯을 반찬으로 만들어 먹은 뒤 복통을 호소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독버섯을 섭취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평창=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