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원빈 동성애자로 오해한 이유가… “달걀까진 좋았는데”

김성오, 원빈 동성애자로 오해한 이유가… “달걀까진 좋았는데”

기사승인 2013-10-03 09:53:01

[쿠키 연예] 배우 김성오(35)가 2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원빈(36)을 동성애자로 오해했었다고 밝혔다.

김성오는 방송에서 “영화 ‘아저씨’를 촬영하다 원빈을 동성애자로 오해하고 경계했다는 게 사실인가”라는 진행자들의 질문에 “거기까지는 아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와 원빈, 매니저 세 명이 계란프라이 두 개를 놓고 먹었다”며 “원빈이 계란프라이를 밥 위에 얹어 줄 때 정말 좋은 사람 같다고 생각했지만 조기구이 살까지 발라 밥 위에 얹어 줄 때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이 형이 나를 좋아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애정표시라고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성오는 “알고 보니 원빈의 자상함 때문이었다”며 “내가 여자라면 원빈과 결혼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미친 존재감’ 특집으로 구성된 이날 방송에는 김성오를 비롯, 배우 김해숙(58)과 김정태(41), 이시언(31)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지희 기자 chocochun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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