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4일 “567돌 한글날에 열리는 슈퍼매치를 맞아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다양한 한글날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23년 만에 공휴일로 부활한 한글날인 만큼 출전 선수 전원이 ‘한글 사랑 티셔츠’를 입고 입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의 공식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가 제작한 한글 사랑 티셔츠의 앞면에는 ‘한글 사랑’, 뒷면에는 ‘수원 사랑’이 디자인돼 있다.
수원 선수들은 선수 입장 때 한글 사랑 티셔츠를 입으며, 이날 시축을 맡은 K리그 홍보대사 이운재 역시 이 티셔츠를 입는다.
그동안 매 홈경기마다 응원피켓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해 온 수원은 한글날엔 한글만 사용해 응원피켓을 만드는 특별한 응원피켓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한지에 붓글씨로 제작하며 한글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한 경기 당일 11시30분에는 조기 입장객을 대상으로 ‘블루 불도저’ 정대세가 한글날을 기념해 전광판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광판을 통해 한글 맞춤법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 후 정답을 맞힌 팬들에게는 정대세가 친필 사인볼, 구단 MD 상품 등을 증정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