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변용찬)은 신임 경영본부장에 이광원(51)씨, 정책연구실장에 나영희(56)씨를 각각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장애인개발원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7일까지 경영본부장과 정책연구실장을 공개모집한 뒤 장애인단체 및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방형직위 선발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선정 과정을 거쳤다.

신임 이 경영본부장은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사, 제18대 국회 정하균 의원실 선임보좌관,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자립생활 프로그램 참여기간이 중증지체장애인의 자기효능감과 내외통제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의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는 등 장애인복지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정책연구실장에 선정된 나씨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대통령직속여성특별위원회 정책조정관, 협력조정관 담당관을 거쳐 청와대 공보비서실 국장, 국가인권위원회 교육협력국 교육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 경영본부장과 나 정책연구실장은 오는 2015년 10월까지 2년간 재임하게 되며, 1년 단위로 평가를 거쳐 최대 5년 동안 재임할 수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