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뜨고 싶은 ‘배우 탄생’의 뒷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낸 영화 ‘배우는 배우다’(24일 개봉)의 이준이 지난 8일 오후 3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전격 출연해 폭발적인 입담을 선보였다.
청취자들은 가수(엠블렉)가 아닌 배우로 컬투쇼에 출연한 이준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준은 ‘배우는 배우다’에 대해 “연극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어서 연기 연습이 많이 필요했다.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스크린 첫 주연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좌우명이 ‘무한도전’이라고 밝힌 그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오랜 꿈이자 도전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는 배우다’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방문한 이준은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사석에서 김기덕 감독님과 일본배우 오다기리 죠를 만났다. 감독님께서 진심을 다해 연기하면 관객들은 스크린을 보며 네 심장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내 연기를 본 오다기리 죠는 스고이(대단하다)라며 칭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베드씬에 대해 “연령별로 4명과 베드씬을 찍었다. 주위에서는 부러워했지만 정작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컬투쇼가 방송되는 내내 ‘배우는 배우다’와 ‘이준’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