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새로운 당뇨복합제 ‘자누메트 엑스알’ 국내 승인

한국MSD, 새로운 당뇨복합제 ‘자누메트 엑스알’ 국내 승인

기사승인 2013-10-10 09:57:01
[쿠키 건강] 한국MSD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서방형 메트포르민의 복합제 자누메트엑스알(sitagliptin/metformin extended release)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9월 24일자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서 국내에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자누메트엑스알은 시타글립틴과 서방형 메트포르민의 복합제이며,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서방정의 병용투여가 적절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하는 것으로 허가 받았다. 자누메트엑스알은 1일 1회 복용만으로 기존 1일 2회 복용하는 자누메트와 동등한 혈당 조절 효과를 제공한다.

자누메트엑스알은 국내에서 100/1000mg(시타글립틴 100mg + 서방형 메트포르민 1000mg), 50/500 mg, 50/1000mg, 세 가지 용량으로 승인 받았으며, 각 성분의 1일 최대 권장 용량인 시타글립틴 100mg과 메트포르민 2000mg을 넘지 않은 범위에서 환자의 현재 치료요법, 유효성, 내약성을 고려해 투여 용량을 결정할 수 있다. 용량 별로는 자누메트엑스알 100/1000mg은 1일 1회, 1회 1정을, 50/500mg과 50/1000mg은 1일 1회, 1회 2정을 복용한다.

김용준 한국MSD 마케팅부 본부장은 “자누메트엑스알의 승인으로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 단일제인, 자누비아,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누메트에 이어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서방형 메트포르민의 복합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자누메트엑스알이 기존 자사 제품인 자누메트와 동등한 약효를 제공하면서 1일 1회로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제2형 당뇨병을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누비아와 자누메트는 각각 전세계 115개국, 88개국에서 승인 받았으며, 두 제품의 전세계 처방건수를 합산하면 약 5400만건에 이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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