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있는데 왜 저래” 공항철도 노출녀 사진 유출 발칵

“사람들 있는데 왜 저래” 공항철도 노출녀 사진 유출 발칵

기사승인 2013-10-11 09:41:00

[쿠키 사회] 늘씬한 젊은 여성이 인천공항과 서울을 잇는 공항철도 안에서 중요 신체 부위를 노출하고 있는 충격적인 사진이 유출돼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네티즌들은 “왜 저러고 사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차고 있다.

11일 오전 인터넷 유명 커뮤니티에는 ‘소라넷 여성의 지하철 노출’이라는 제목으로 된 사진 게시물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사진에는 검은색 원피스에 청재킷을 입은 여성이 왼손으로 원피스 앞부분을 들추며 자신의 중요 부위를 노출하고 있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찍혀 있다. 여성은 공공장소에서의 노출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이를 즐기는 듯 미소를 짓고 있다. 여성의 등 뒤에는 여러 명의 다른 승객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소라넷은 한글 사용자를 위한 성인사이트다. 엄격한 한국 내 처벌을 피하려고 서버를 캐나다와 호주 등에 두고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 찍은 음란사진이나 영상이 주로 오르내리는데 정확한 회원수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사이트 변경 주소 등을 공지하는 트위터가 2010년 대한민국 3대 트위터로 선정된 점으로 미뤄 볼 때 회원수가 수백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지하철 로고 등을 보니 공항철도네요, 우리나라에도 이제 업스커트 문화가 정착되나요?”라거나 “다른 승객들이 바로 뒤에 있는데, 맨 정신인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비난했다.

사진은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타고 인터넷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성에게 ‘공항철도 노출녀’라는 제목을 붙여 사진을 퍼 나르기도 했다.

소라넷 회원들의 음란한 일탈 행위는 종종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9일밤에는 수십명의 소라넷 회원들이 10일 만 19세가 되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이용한 음란사진을 올리겠다고 공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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