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이번주부터 공기업 인사 시작""

"윤상현 "이번주부터 공기업 인사 시작""

기사승인 2013-10-13 17:04:01
[쿠키 정치] 청와대의 공기업 인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기업 인사와 관련, “어느 정도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주부터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허태열 비서실장 재직 당시 당에서 그것을 갖다 드렸는데 아직 피드백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혀 공기업 인사와 관련해 당에서 작성된 명단을 청와대에 전달했음을 확인했다.

윤 수석부대표가 청와대의 공기업 인선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음을 설명한 이유는 인사에 대한 당내 불만을 누그러뜨리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정우택 최고위원 등은 대선에 기여한 인물들을 공공기관장 인사에 배려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또 보건복지부장관 후보로 안종범 의원과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거론된 것에 대해 사견을 전제로 “안 의원이 더 가능성이 있지 않나 판단한다. (안 의원이) 복지공약 짤 때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최근 남측 고위인사들의 방북 당시 발언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해선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북 관련 내용을) 깐다고 해도 내용이 없다”면서 “박 대통령은 2002년 방북 후 통일부에 다 보고했고, 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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