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글로벌특집 출연 와프, 고국 전쟁통에 사망

‘1박2일’ 글로벌특집 출연 와프, 고국 전쟁통에 사망

기사승인 2013-10-14 17:41:03

[쿠키 연예] KBS2 ‘1박2일’ 글로벌 특집에 출연했던 코트디부아르 청년 와프가 전쟁으로 사망했다.

TV리포트는 14일 공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09년 1박2일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코트디부아르(아이보리코스트)의 음악청년 와프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와프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에서 코트디부아르 현지인으로 구성된 아닌카 공연단원으로 2011년 12월까지 활동했다.

와프는 공연단원 소속으로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여러 방송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전통 춤, 음악을 전파했다. 와프는 공연단 계약이 끝난 뒤 고국으로 돌아갔다가 전쟁 통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프는 2009년 8월 방송된 1박2일 글로벌 특집에 출연해 김C의 파트너로 활약했다. 2010년 6월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아닌카 공연단원들과 함께 출연해 ‘엉덩이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한 청년이었는데, 안타깝다”며 애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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