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SBS 박선영(31) 아나운서와 배성재(35) 아나운서가 3년째 열애 중이라고 한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그러나 열애설을 부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6년 전 직장 선후배로 만나 2010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최근 ‘결혼하고 싶은 아나운서’ 1위에 오를만큼 시청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를 연결해준 장본인이다.
두 사람의 교제는 사내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통하고 있다. 두 사람이 조만간 결혼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동덕여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메인뉴스인 ‘8시 뉴스’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박선영 아나운서는 입을 모으고 눈을 지긋이 감은 순간을 캡처한 사진이 나돌면서 ‘뽀뽀녀’로 유명하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한밤의 TV연예’ ‘생방송 투데이’ ‘풋볼매거진 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거쳤다. 2006년 SBS로 거취를 옮긴 뒤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열애설이 나오자 트위터를 통해 “박선영 아나운서와 사귀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6년전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을 때 당시 제가 잠깐 집적거린 건 맞다”며 “(박선영 아나운서가) 받아주지 않았다. 그리고 쭉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고 제보한 분이 계셨나보다. 나라가 이꼴인데 무슨 연애”라고 덧붙였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