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미러’는 1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아스날에서 외면 받은 박주영의 이적이 무산될 것”이라며 300만 파운드(약 51억원)에 달하는 연봉이 걸림돌이 됐다고 전했다. 오언 코일 감독이 이끄는 위건은 최근 백업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새로운 얼굴을 찾던 가운데 박주영을 영입 대상에 올렸다.
이 신문은 “스페인 셀타 비고에서 지난 시즌을 보내고 돌아온 박주영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국가대표팀 합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44)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5일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3대 1로 이긴 뒤 “박주영은 우리 팀 일원 중 하나다. 앞으로도 지켜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홍명보호’ 11월 15일 국내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치른 후 19일 유럽에서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