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시작버튼’이 없어서 사용자의 불만을 샀던 ‘윈도우8’이 이 버튼 등을 추가시켜 ‘윈도우8.1’로 돌아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8일(현지시간) ‘윈도우 8.1’을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이날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기존 윈도우8 사용자들은 공식 사이트(windows.com)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윈도우8.1은 윈도우8의 업데이트 버전이지만 과거 버전의 기능들을 다시 가져왔다. 추가된 시작 버튼을 윈도우 7과 같이 작업 관리줄에서 찾을 수 있다. 데스크톱 화면이 익숙한 사용자들은 부팅시 데스크톱 모드로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시작화면의 배경과 색상을 꾸밀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그 외 추가된 기능으로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한눈에 보여주는 ‘앱 보기’ 기능, 시작 화면에서 검색어를 입력해 PC 내부의 문서와 인터넷 정보를 동시에 검색 가능한 ‘빙 스마트 서치’등이 있다.

또 윈도우에 설치된 앱 검색, 4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 가능한 멀티태스킹, 실행창 사이즈 조정, 멀티모니터 지원 등이 있다. 3D프린팅도 지원한다.

한국MS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윈도우8.1 체험존을 운영한다. 내년 3월까지 부산벡스코, 서울 코엑스 등에서도 진행된다.

한국MS사장 김제임스는 “윈도우8.1은 최상의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자 하는 MS의 비전을 구현한 운영체제”라며 “어떤 디바이스로도 업무나 여가 모두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지희 기자 chocochun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