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원한 있기에…” 브라질 한인동포 청부피살

“무슨 원한 있기에…” 브라질 한인동포 청부피살

기사승인 2013-10-19 10:38:02
[쿠키 사회] 브라질에서 의류업에 종사하는 50대 한국 동포가 피살됐다. 딸 소유 차량에서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목에 흉기를 찔린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19일 상파울루 주재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한인동포 박모(5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시신은 이날 새벽 6시50분쯤 상파울루 북부 세하 다 칸타레이라(Serra da Cantareira) 지역에서 딸 소유 BMW SUV 차량 뒷좌석에서 발견됐다. 상파울루 시내 한인 상가가 모여 있는 브라스 지역에서 의류업에 종사하는 박씨는 전날 저녁 헬스클럽에 간다며 외출하고 나서 귀가하지 않았다.

브라질 경찰은 청부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총영사관은 현지 경찰에 신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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