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혹은 증거없음” 담임교체 시위 초등생 인권위 진정 기각

“거짓말 혹은 증거없음” 담임교체 시위 초등생 인권위 진정 기각

기사승인 2013-10-19 11:29:00
[쿠키 사회] 담임 여교사가 특정 종교를 강요한다며 담임 교체를 요구한 서울 모 초등학교 4학년 A군(11)의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가 기각했다.



인권위는 18일 침해구제 소위원회에서 A군의 진정 내용을 심의한 결과 ‘사실 아님 혹은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진정을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

A군은 “학교에서 실시한 종교 조사에서 무종교(종교없음)이라고 쓴 뒤부터 담임교사가 상담시간에 불러 특정 종교를 강요했다”며 지난 7월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A군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시교육청, 청와대 앞, 광화문역 등에서 담임 교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시교육청은 상황이 장기화하자 대책반을 꾸리고 A군의 학부모와 학교 등을 상대로 진위 조사를 벌여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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