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대패하거나 결장하거나… 한국축구 해외파 주말 잠잠~

팀 대패하거나 결장하거나… 한국축구 해외파 주말 잠잠~

기사승인 2013-10-20 01:46:01
[쿠키 스포츠] 김보경(카디프시티)이 강호 첼시를 맞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의 1대4 대패를 막지 못했다.

김보경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 후반 10분 개리 메델과 교체돼 경기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브라질 및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린 김보경은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활발히 움직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카디프시티는 전반 10분 만에 조던 머치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네 골을 얻어맞고 대패했다. 첼시는 후반 24분 주제 무리뉴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가운데서도 대승을 거둬 정규리그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렸다.

에당 아자르가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승리를 주도했고, 한국과의 평가전(12일)에서 골을 넣었던 오스카(브라질)는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첼시에 세 번째 골을 선사했다.

선덜랜드에서 뛰는 기성용과 지동원은 구스타보 포예트(우루과이) 감독의 데뷔전인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 나란히 결장했다. 선덜랜드는 스완지시티에 자책골을 포함 네 골을 헌납해 0대4로 완패했다. 박주영이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아스널은 후반 13분 메수트 외칠의 결승골 등을 앞세워 노리치시티를 4대1로 꺾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수비수 박주호가 후반 12분부터 교체 출전한 가운데 마인츠가 바이에른 뮌헨에 1대4로 대패했다. 마인츠는 전반 44분 숀 파커의 골로 앞서가다 1대4로 역전패, 최근 정규리그 6경기에서 무승(1무5패)에 그쳤다. 뮌헨은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킥을 포함해 2골을 넣고 아르연 로번과 마리오 만주키치가 한 골씩 보태 승전가를 불렀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이상 승점 22)을 밀어내고 리그 1위(승점 23)로 올라섰다.

브라질과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홍명보호 에이스 노릇을 한 이청용(볼턴)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 후반 13분부터 뛰며 1대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윤석영이 명단에서 제외된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밀월과 2대2로 비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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