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첫 한미 연합 공중송달훈련 실시

해병대, 첫 한미 연합 공중송달훈련 실시

기사승인 2013-10-21 14:49:02
[쿠키 사회]해병대상륙지원단은 21일 미 육군 19지원사령부 예하 501지원여단과 수송기를 이용해 물자와 장비를 보급하는 ‘한미 연합 공중송달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시에 물자를 공수하는 공중송달 임무는 적의 각종 위협 속에서 작전수행에 필요한 병력과 장비, 물자를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주요작전 중 하나로 상륙군의 작전 지속력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임무다. 경북 포항 일대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공중송달 절차를 전반적으로 숙달하기 위해 화물 및 낙하산 포장과 적재, 항공기(KC-103J) 유도, 화물투하 및 회수 과정을 전시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 사후강평을 통해 훈련간 보완사항과 전력 소요를 도출해 전군 유일의 상륙작전 군수지원 전문부대인 해병대상륙지원단의 공중송달 능력을 제고해나갈 예정이라고 해병대는 밝혔다.

해병대상륙지원단장인 윤창희 대령은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해병대에 공중을 통한 군수품의 지원은 성공적인 작전 수행을 위한 필수 요소”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 군수부대는 군수지원 능력을 한 단계 높였으며, 특히 상륙작전간 작전지원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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