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비오엠코리아는 다음 달 29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초연하는 이 작품의 주역 ‘준석’에 그를 캐스팅했다고 21일 밝혔다.
뮤지컬 ‘친구’는 곽경택 감독의 동명 영화(2001)를 토대로 한 작품이다. 영화에는 유오성(준석 역), 장동건(동수 역), 서태화(상택 역), 정운택(중호 역) 등이 출연해 부산 사나이들의 진한 우정을 그려내며 818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창민이 맡은 준석은 학창시절 친구 4인방의 리더로, 훗날 조직을 배신한 동수와 대립한다. 배우 김찬호가 창민과 번갈아 같은 역으로 분한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