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BS에 따르면 가을 부분조정 개편을 통해 해피FM ‘밤을 잊은 그대에게’(밤 10~12시) DJ로 발탁된 임지훈은 오는 28일부터 방송을 진행한다.
임지훈은 1970년대 세시봉의 명맥을 이어 1980년대 통기타 포크 음악의 인기를 이어가며 ‘사랑의 썰물’ ‘내 그리운 나라’ ‘회상’ ‘누나야’ 등 히트곡을 냈다. 그 옛날 디제이박스에 신청곡 쪽지를 적어 넣었듯 라디오에 노래를 신청하면 DJ 임지훈이 기타 반주와 함께 라이브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KBS는 전했다.
임지훈은 “기쁜 우리 젊은 날을 기억하며 우리 안에 용솟음치는 에너지를 자극하는, 누구나 끼어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울리는 어른들을 위한 한밤의 놀이터를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